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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텔레콤에서 심각한 해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유심(USIM) 복제까지 가능한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SKT 해킹 사건의 경과, 피해 가능성, 그리고 개인이 취할 수 있는 대처법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SKT 해킹 사건 정리
1. 사건 개요
2025년 4월 18일, SK텔레콤의 HSS 서버(가입자 관리 서버)가 해킹되었습니다. 이 서버에는 유심 인증키, 심리얼 넘버, IMEI 등 민감한 정보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유심 복제를 통해 내 핸드폰 번호가 해커에게 탈취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이 발생했습니다.
2. SKT 대응 타임라인
4월 19일: 공식 인지(실제는 18일 인지 정황 있음).
4월 22일: 뉴스룸을 통해 고객들에게 알림. 문자 고지 X.
4월 24일: 유심 보호 서비스 확대 발표.
4월 25일: CEO 사과 및 유심 무료 교체 발표.
4월 27일: 대국민 발표문 발표, 100% 책임 약속.
왜 이번 해킹이 심각할까?
유심 복제(SIM Cloning)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핸드폰 번호는 한국에서 금융 인증, 본인 인증 등에 매우 많이 쓰입니다.
복제된 번호를 통해 은행 OTP 탈취,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 계정 도용 등의 심각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처법은?
1. 유심 교체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리적으로 유심을 새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SKT 지점 중 PSNM 대리점(지경점)에서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현재 SKT는 전국 대리점 및 공항 로밍센터에서 무료 교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심 재고 부족 문제가 있으니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2.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유심 복제 시 IMEI 번호가 다르면 망 접속을 차단합니다.
로밍 서비스에 제한이 있으나, 5월 중 개선 예정입니다.
현재 SKT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합니다.
3. 주의사항
핸드폰에 저장된 신분증, 여권 이미지는 삭제를 추천합니다.
해커가 "핸드폰 껐다 켜라"는 요청을 하면 절대 수락하지 마세요.
알뜰폰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타 통신사 이동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추가 주의사항
이심(eSIM) 사용자는 이심 재발급이 필요합니다.
티머니 교통카드 사용자는 환불 후 유심 교체가 필요합니다.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시 핸드폰 교체 시마다 해제 및 재가입이 필요해 약간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요약
시간이 없다면: 일단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가능하다면: 유심 교체가 가장 안전한 방법!
장기적으로는: SKT의 추가 조치(택배 유심 교체 등)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