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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공기 사고가 연이어 뉴스에서 보도되고, LA의 대화재, 홍수 등 재난 상황이 세계 곳곳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025년의 우리에게 전해주는 교훈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영화 부산행을 가져왔습니다.
영화 부산행은 2016년 개봉 이후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재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의 갈등과 연대, 그리고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닌,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제한된 공간과 자원속에서의 갈등 해결과 그로 인한 인간적인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여기서는 부산행에서 제시하는 리더십과 협력, 인간성의 회복, 빠른 의사결정을 중심으로 2025년 오늘의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위기 상황에서의 리더십과 협력
부산행이 보여주는 문제해결의 힘은 리더십과 협력입니다. 좀비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염되고 있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서 직면하게 되는 갈등의 상황과 그럼에도 협력할 수 밖에 없는 과정을 그리며, 이를 통해서 리더십의 중요성과 협력이 어떻게 문제 해결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줍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석우는 위기 상황에서 리더의 역할을 맡습니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냉철한 판단을 통해 사람들을 이끌고, 다양한 인물들과 협력하여 위기를 해결하려 합니다. 이는 2025년의 사회에서도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이나 자연재해, 사회적 위기에서 협력과 리더십은 문제 해결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산행은 개인적인 힘만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없으며, 공동체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부산행에서는 혼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각기 다른 인물들이 다양한 이유로 석우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핵심적인 것은, 석우가 여러 사람들과 협력하면서 그 연대감이 점점 더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의심하고 불신하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 하나로 뭉칩니다.
협력은 부산행에서만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실제로, 급변하는 사회적 경제적 위기 상황 속에서 사람들 간의 협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우리는 코로나19의 상황을 전세계, 전국민이 함께 협력함으로 통과해왔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리더십도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협력이 꼭 필요함을 전세계가 함꼐 목격한 증인들입니다. 영화 속에서 사람들이 서로 돕고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는 모습은 바로 이러한 협력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2. 갈등 해결과 인간성 회복
부산행은 재난 영화로서의 기본적인 틀을 넘어, 인간의 갈등과 해결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영화속에서 인물들은 재난 속에서 생존을 위해서 필사적으로 싸우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성의 회복과 갈등 해결이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한다. 이 부분은 단순히 살아남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결국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됨을 영화는 우리에게 얘기하고 있다.
영화의 초반, 석우와 그의 딸을 제외한 다른 승객들은 처음에는 좀비를 피해 도망가는 대신, 서로 밀고 당기면서 자리를 차지하려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과 협력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갈등을 심화시키고 더욱 위험한 상황을 만듭니다.
그러나 이 초기 갈등은 결국 인간성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영화속 사람들은 협력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인간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면서, 갈등 해결은 사람들 간의 이해와 상호 존중을 회복하는 과정임이 강조됩니다.
갈등을 해결하는 핵심적인 방법은 희생정신과 연대입니다. 부산행에서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은 생존을 위해 한 사람의 희생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때 석우는 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 하고, 다른 인물들 역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서 희생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쩌면 재난속에서 너무나 흔하다 생각되는 자기 희생이 역시나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핵심인 것입니다. 후반부에 이르러 부산행의 인물들은 단지 생존만을 위한 갈등이 아니라, 서로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으로 변화해갑니다.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넘어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영화는 보여줍니다. 위기 상황에서 연대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협력과 희생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갈등이 심화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하며, 그렇게 할때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부산행의 핵심적인 주제는 좀비와 대비되는 인간성의 회복입니다. 재난 상황에서 사람들은 물리적으로 서로를 적대시하며 싸울 수있지만, 결국 서로 도와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꺠닫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생존을 넘어서, 인간적인 연대와 사랑, 배려를 회복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3. 위기 속에서의 빠른 의사결정
부산행은 좀비라는 치명적인 위기속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통해 위기 관리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영화 초반, 주인공들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만 생존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런 의사결정 능력은 단순히 상황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결과적으로 위기 상황을 타개하는 열쇠로 기능합니다.
영화초반 좀비 바이러스가 기차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고, 이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등장인물들이 내리는 결정 하나하나가 곧 그들의 생존 여부를 결정짓게 됩니다. 이때 석우와 같은 인물들은 망설임 없이 빠르게 결단을 내리고 가장 안전한 경로를 찾기로 결단합니다.
즉, 위기 상황에서는 시간의 여유가 없기 떄문에,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생사를 가르는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석우가 보여준 즉각적인 방은은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위기 사황에서도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한예로 최근 연이는 항공기 사고 소식에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한 사람이 아닌, 전체의 생존의 결정함을 목격했습니다.
부산행에서 중요한 점은 빠른 의사결정이 단순히 한 사람의 결단, 탁월한 능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석우는 자신만의 판단을 내릴 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과 협력하며 결정을 내립니다. 예를 들어, 석우는 다른 승객들과 협력하여 기차 내에서 좀비의 공격을 피하고, 각자의 강점을 살려 빠르게 행동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정보공유와 협력입니다. 팀워크를 통한 협력적인 의사결정이 더 효과적이라고 영화는 강조합니다. 실제로 현대 사회에서의 위기관리도 빠른 의사결정은 협력과 함께 이뤄져야 하며, 각 구성원들이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때 위기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개개인은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불확실한 가운데에서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이 영화속에서 나오는데요. 빠르게 판단을 내리되, 그 판단이 잘못되었을 경우의 위험요소를 충분히 고려한 결정을 해야만 합니다. 더욱이 최소한의 정보와 직감적인 판단을 통한 석우의 의사결정 모습은 인상적입니다. 완벽한 정보를 기대할 수도, 마냥 기다릴수도 없는 현대 우리의 비즈니스 환경, 글로벌 위기 상황과 맞닿아 있습니다.
4. 결론
부산행은 단순히 좀비가 등장하는 재난 영화를 넘어서, 우리가 직면하는 다양한 위기상황속에 적용될 수 있는 갈등 해결 방식을 제시합니다. 바로 협력, 갈등 해결, 빠른 의사결정이 그 해결방식입니다.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교훈을 주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좀비와 대비된 '인간'성의 회복이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생존이 중요한 좀비가 아니라, 협력과 배려, 사랑, 희생이라는 인간성에서 비롯된 가치와 마음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