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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드라마 굿닥터리메이크작 GoodDoctor
    한국드라마 굿닥터와 리메이크작 GoodDoctor

    요즘 K-드라마가 한글과 함께, 한류를 타고, OTT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드라마가 리메이크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원작이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다고 해서 리메이크작도 인기가 있는 건 아니죠~

     

    어떤 드라마는 큰 사랑을 받고 성공하지만, 어떤 작품은 아쉽지만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K-Drama의 성적은 어떨까요? 대표적인 작품들을 살펴보고, 그 이유도 알아볼게요.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대표적인 K-Drama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K-드라마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굿 닥터(The Good Doctor)’입니다. 이 드라마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외과의사가 대학병원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에 방영되었어요.

     

    이후 2017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되어 방영되었는데요. 원작의 감동적인 스토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미국 의료 시스템에 맞게 각색되어 큰 인기를 얻었어요. 현재까지도 여러 시즌이 제작될 만큼 성공적인 리메이크작으로 평가받으며 리메이크 성공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인기있었다고 미국에서도 이렇게 잘된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내 이름은 김삼순(My Lovely Sam-Soon)’은 2009년 NBC에서 리메이크를 시도했지만, 결국 파일럿(첫 번째 시험 방송)까지만 제작되고 정식 방영되지 못했어요.

     

    한국에서는 김선아 배우의 통통 튀는 캐릭터와 유쾌한 로맨스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미국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설정이라 공감을 얻기 어려웠던 거죠. 

     

    또 다른 예로, ‘보이스(Voice)’와 ‘시그널(Signal)’ 같은 스릴러 드라마들도 미국에서 리메이크가 추진되었지만, 여러 이유로 제작이 중단되었어요. 한국 드라마의 독특한 연출 방식이나 감성이 미국 시청자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리메이크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미국 리메이크 드라마의 성공과 실패 요인

    그렇다면 어떤 드라마가 성공하고, 어떤 드라마는 실패하는 걸까요? 몇 가지 중요한 요인을 살펴볼게요.

     

    1) 현지화 과정이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 성공한 리메이크작은 원작의 감성과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미국 문화에 맞게 잘 각색돼요.
    • ‘굿 닥터’는 원작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살리면서도 미국 병원 시스템과 현실적인 이슈를 반영해 공감을 얻었죠.
    • 하지만 ‘내 이름은 김삼순’처럼 한국적인 정서가 강한 작품은, 원작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아쉬운 결과를 내기도 해요.

    2) 원작의 장르가 친숙한가

    • 미국에서 리메이크가 성공하려면, 원작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명하거나 미국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장르여야 해요.
    • ‘굿 닥터’는 의료 드라마라는 점에서 미국 시청자들이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시그널’ 같은 미스터리 장르는 문화 차이 때문에 리메이크가 쉽지 않았어요.

    3) 실력 있는 배우와 연출 스타일

    • 좋은 배우가 캐스팅되면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져요.
    • ‘굿 닥터’에서는 프레디 하이모어(Freddie Highmore)라는 실력 있는 배우가 주인공을 맡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 반면, 미국판 ‘내 이름은 김삼순’은 캐릭터 설정이 미국 시청자들과 잘 맞지 않아 매력을 살리지 못했어요.

    앞으로 미국에서 리메이크될 가능성이 있는 K-드라마

    최근 넷플릭스와 디즈니+ 같은 글로벌 OTT 플랫폼이 K-드라마를 전 세계에 소개하면서, 미국 리메이크가 논의되고 있는 작품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그중에서 리메이크 가능성이 높은 작품들을 살펴볼까요?

     

    1) ‘이태원 클라쓰’

    • 젊은 창업가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라서, 미국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 다만, 한국적인 정서와 배경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미국식으로 어떻게 바꿀지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

    2) ‘빈센조’

    •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는 설정과 다크 코미디 요소가 강한 작품이라, 미국에서도 충분히 흥미롭게 리메이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하지만 한국적인 유머 코드가 미국에서 얼마나 잘 통할지는 아직 미지수예요.

    3) ‘오징어 게임’

    • 이미 전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친 만큼, 미국 버전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품!
    • 하지만 이 드라마는 한국 사회의 특수한 경제적 배경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미국식으로 풀어낸다면 원작과는 꽤 다른 분위기가 될 수도 있겠죠.

    결론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K-드라마들은 성공과 실패가 엇갈려요. ‘굿 닥터’처럼 원작의 감성을 잘 살리면서도 현지화에 성공한 작품이 있는가 하면, ‘내 이름은 김삼순’처럼 미국 정서와 맞지 않아 실패한 경우도 있어요.

     

    앞으로도 한국 드라마가 계속 인기를 얻으면, 더 많은 작품이 리메이크될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현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각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과연 다음에는 어떤 K-드라마가 미국에서 새롭게 태어날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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